"추석 무료송금 지난해만 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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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무료송금 지난해만 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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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 추석 무료송금 집계

CBB뱅크는 송금총액 '껑충'


남가주 주요 한인은행들이 지난달 실시한 추석 무료 송금서비스는 CBB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건수와 송금액 모두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 강세로 한국으로 송금할 경우 수금자의 환전이익이 기대됨에도 예상과 다른 집계가 나온 것은 팬데믹 이후 미국 내 한인들의 경제상황도 녹록치 않음을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뱅크오브호프는 9월 25일부터 추석 당일인 29일까지 5일 간 2814건에 송금총액 752만255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의 3957건, 1213만8257.54달러보다 각각 28.9%, 38%가 줄어든 수치다.  


지난 22~29일까지 뱅크오브호프보다 하루 더 송금서비스를 한 한미은행도 1789건에 582만3123.75달러를 마크했다. 지난해 기록한 2274건에 비해 485건이 감소하고, 송금총액에서도 40만1982.98달러가 줄었다. 


오픈뱅크는 지난 14~20일까지 145건에 39만1030달러로 지난해 대비 각각 47건, 59만547달러나 감소했다. 특히, 송금총액이 무려 60% 넘게 빠졌다.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6일 간 무료 송금서비스를 한 CBB뱅크도 건수에서는 116건으로 지난해보다 31건 줄었으나 송금액에서 133만7191달러로 지난해보다 36.45%나 증가하는 변화를 보였다. <표 참조>

 연도

뱅크오브호프(건수/송금액)

한미은행(건수/송금액)

CBB뱅크(건수/송금액)

오픈뱅크(건수/송금액) 

 2023

 2814/7,522,552.00

 1789/5,823,123.75

 116/1,337,191.00

 145/391,030.00

 2022

 3957/12,138,257.54

 2274/6,225,106.73

 147/979,955.00

 192/981,577.0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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