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올해 최대 7회 금리인상 배제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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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올해 최대 7회 금리인상 배제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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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12월까지 7차례 회의에서 

모두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대두


제롬 파월<사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연내 기준금리를 5회 이상 올릴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올해 금리인상 속도가 한층 가팔라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언론들은 이에 대해 파월이 3·5·6·7·9·11·12월 등 3월 이후 7차례 회의에서 모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파월 의장의 이번 발언을 연준이 2015년 분기마다 금리를 올리기 전 금리 인상이 "단지 점진적"(only gradual)일 것이라고 말한 것과 비교하기도 했다.

7차례 인상 가능성은 그동안 대세였던 4회 인상 전망을 뛰어넘는 것이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FOMC 회의 후 공개한 점도표를 통해 3차례 인상을 시사했으나, 이후 물가 상황이 계속 악화하자 시장에서는 4회 인상 전망이 점쳐졌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등 연준 인사들도 4회 인상 필요성을 언급하며 이런 전망에 힘을 실어줬다.


로이터통신은 금리 트레이더들이 이미 기준금리 4회 이상 인상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가격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준의 통화정책 변경 확률을 추산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5회 인상 확률이 전날 31%에서 이날 53%로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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