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음력설 공휴일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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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2.10.02 14:10
뉴섬 "아시아계 문화적 중요성 인정"
가주가 음력 1월 1일인 '설날'을 주(州) 공휴일로 공식 지정했다. 2일 주의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의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법안(AB 2596)을 가결 처리한 뒤 지난달 13일 주 정부에 송부했으며 개빈 뉴섬 주지사가 같은 달 29일에 서명했다.
법안은 설날인 음력 1월 1일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설날에 주 공무원들이 8시간의 공휴일 휴가나 보상 휴가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뉴섬 주지사는 법안 서명 뒤 배포한 성명에서 "설날을 주 공휴일로 지정함으로써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캘리포니아주에 가져온 다양성과 문화적 중요성을 인정하고 주민들이 음력 설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구통계에 따르면 한국, 중국, 인도 등 가주 내 아시아인 비율은 15.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