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도 가마솥 더위
웹마스터
사회
2023.07.17 16:33
리버사이드 106도, 밸리 100도
푹푹 찌는 남가주의 살인적인 가마솥 더위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주말 미 남부와 캘리포니아를 강타한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팜데일과 랭캐스터는 최고 기온이 109도, 샌타클라리타는 102도까지 올라갔으며 노스리지 97도, 밴나이스도 91도를 기록했다.
이번 폭염은 남서부 상공의 고기압이 강하게 유지되면서, 고온의 공기 덩어리를 가두는 '열돔현상(heat dome)'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기상청은 "지난 주말 동안 이어진 숨이 막힐 정도의 무더위가 이번 주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일부 지역은 지난 주말 보다 더 더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 리버사이드는 최고 기온이 105~106도, 밸리 지역은 100도에 육박할 전망이다.
LA지역은 주초에는 80도 후반대를 유지하다 주말에는 90도 초반 대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