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빅터빌·헤스페리아, '최악의 운전' 도시 톱 10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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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3.07.17 13:39
'최악의 운전' 도시 상위 20위권. / 컨슈머어페어스
1위 테네시주 멤피스···연 200건 넘어
안전한 도시 10권에 옥스나드·글렌데일
교통사고 다발 지역으로 가주 빅터빌과 헤스페리아가 꼽혔다. 반대로 옥스나드와 글렌데일은 '안전한 운전 지역'에 포함됐다.
17일 비영리 기관 컨슈머어페어스(ConsumerAffairs)가 미국 교통부(USDOT)의 교통 데이터 및 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HTSA)의 사망자 분석 보고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최악의 운전자'가 밀집해 있는 상위 10곳 가운데 가주 빅터빌과 헤스페리아가 각각 7, 8위를 기록했다. 1위는 테네시주 멤피스였다.
이 기관은 ▲교통사고 사망자 수 ▲부주의로 인한 사망자 수 ▲혈중 알코올 농도 양성 운전자 수 ▲과속 등 크게 4가지 요소를 기준으로 인구가 10만명 이상인 도시들을 분석했다.
1위 멤피스를 비롯해 녹스빌(12위), 클라크스빌(17위), 채터누가(19위) 등 상위 20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테네시주의 경우 2021년 기준 203건의 교통사고 사망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는 인구 10만명당 약 34건 발생한 수치로, 전국 평균치인 10만명당 12건 수 대비 2배를 훨씬 웃도는 셈이다.
반대로 교통질서를 준수하는 운전자들이 밀집해있는 도시 1위로는 위스콘신주 그린베이가 자리했다. 2위는 노스캐롤라이나의 캐리였다. 가주의 옥스나드와 글렌데일은 각각 3, 7위를 차지했다.
주진희 기자 jjoo@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