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사면 장기적으로 돈 절약할 수 있다"
모기지금리 낮출 수 있는 방법들
30년 고정 모기지금리가 1년 전보다 2배 이상 올랐다. 지난 주말 현재 금리는 5.30%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내집 마련을 꿈꾸는 많은 미국인들이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 41년만에 최고수준의 인플레이션과 모기지금리 추가상승 가능성 때문에 적잖은 바이어들이 주택매매 계약을 체결한 후 계약을 취소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으며, 끝까지 집을 사려고 마음먹은 바이어들은 어떻게든 이자율을 낮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모기지금리를 낮출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본다.
◇크레딧스코어를 높여라
크레딧스코어를 한달 안에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가장 먼저 본인의 크레딧리포트에 잘못된 정보가 등록돼 있는지 확인한다. 또한 현금이 있으면 부채를 최대한 갚도록 한다. 크레딧점수를 올리기 위해 몇 가지 긴급조치를 취했으면 렌더에게 ‘빠른 리스코어(rapid rescore)’를 요청한다. 이 절차를 밟으면 업데이트된 정보를 기준으로 더 높은 점수를 뽑을 수 있다.
◇비교쇼핑을 하라
가능하면 여러곳의 렌더에게 접촉해 모기지 쇼핑을 한다. 렌더마다 제시하는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를 갖고 각 렌더가 제시하는 조건을 비교분석하는 게 필요하다. 체킹이나 세이빙스 어카운트가 있는 은행이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할 수도 있고, 주택융자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모기지 뱅크가 옵션이 될 수도 있다.
◇포인트 지불을 고려하라
포인트(point)는 이자율을 낮추는 조건으로 홈바이어가 렌더에게 지불하는 비용을 말한다.
1포인트는 융자금액의 1%이다. 예를 들면 20만달러 융자를 포인트 없이 연이율 4.5%에 얻을 경우 월 페이먼트는 1013.37달러가 된다.
그러나 바이어가 1포인트를 2000달러에 사면 연이자율은 4.25%로 낮아지고, 월 페이먼트는 983.88달러가 된다. 이 경우 30년간 1만616달러를 절약하는 혜택을 본다. 같은 바이어가 2포인트를 4000달러에 사면 이자율이 4%로 떨어지고, 30년동안 절약할 수 있는 금액은 2만1000달러로 늘어난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