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명 "우버 기사에 성폭력 피해"…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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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명 "우버 기사에 성폭력 피해"…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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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인 "회사도 알면서도 대책 소홀"



여성 약 550명이 차량 공유업체 우버를 이용하면서 기사에게 성폭력 피해를 봤다며 회사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을 대리하는 로펌 '슬레이터 슬레이터 슐먼'은 13일 낸 보도자료를 통해 원고들이 우버를 이용하다 납치, 성적 학대, 성폭행, 위장 감금, 스토킹, 괴롭힘' 등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버가 이르면 2014년부터 운전사들이 여성 승객을 대상으로 저지르는 성범죄가 계속된다는 사실을 인지했다고 지적했다.


로펌은 소장에서 "최근 몇 년간 우버가 이러한 성폭력의 위기를 인정해왔지만, 실제 반응은 더디고 불충분했으며 끔찍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버가 승객 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훨씬 많다"며 "폭력 방지를 위해 카메라를 추가하고 운전사에 더 강력한 신원 조회를 하고, 목적지로 가는 길 도중에 머물지 않고 있을 때 경고 시스템을 만들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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