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기 한국 출발편 8월 유류할증료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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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기 한국 출발편 8월 유류할증료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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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출발편은 "계획 없어"


다음 달 1일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기 한국 출발편의 유류할증료가 소폭 오른다는 소식이다.  이에 미주 출발편에도 영향이 있을 지 한인들도 궁금해 한다. 유류할증료라는 게 항공사가 국제유가(싱가포르 항공유 기준) 등락에 따라 운임에 부과하는 요금(Fuel Surcharge)인 만큼 국제유가가 높은 상황에서 예상할 수 있는 질문이다.


이에 대해 국적기들의 미주지역본부 측은 "아직 그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18일 밝혔다. LA~인천 노선의 경우, 현재 편도기주능로 대한항공은 139달러, 아시아나 132.40달러, 에어프레미아 113.80달러가 적용되고 있다. 


국적기 유류할증료는 비행 출발 날짜와 상관없이 지역 발권일을 기준으로 부과된다. 미주에서는 아직 관련없겠지만 한국에서 미국을 방문할 예정인 한국인들은 이달 내로 항공권을 발권하면 유류할증료를 조금이라도 아낄 수는 있겠다. 


한국 출발편 편도기준으로 대한항공 LA유류할증료는 8만8200원(약 70달러)에서 다음 달 9만6200원(76달러)으로, 아시아나항공은 8만4000원(66달러)에서 9만6000원(76달러)으로 인상된다. 유류할증료는 유가가 급등했던 작년 7~8월 최대 32만2500원(대한항공 기준·257달러)까지 오른 뒤 지난해 3분기부터 떨어졌지만, 다음 달 다시 인상되는 것이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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