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적자 4명 미국에 유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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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적자 4명 미국에 유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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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온 조총련계로 추정



미국 대학에서 유학하고 있는 재학생 중 북한 국적자가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부 교육문화국과 비영리단체 국제교육원이 작성한 연례보고서 ‘오픈 도어스 2022(Open Doors 2022)’에 따르면 8월말 기준 미국 대학에 등록된 북한 국적자는 전년도 2명에서 2명이 더 늘어난 4명으로 밝혀졌다.


보고서에는 이들에 대한 추가 설명이 생략됐지만, 대부분은 일본에 살면서 북한 국적을 유지하고 있는 조총련(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계인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외교 관계를 감안하면 북한에 거주하는 학생이 정상적인 비자를 발급받아 미국에 직접 유학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국제교육원측은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북한에서 온 학생들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추가 정보는 없다"면서 "우리는 개인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지 않으며 관련 정보를 따로 수집하고 있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 내 한국 국적 유학생은 4만755명으로 중국 29만86명, 인도 19만9182명 다음으로 많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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