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뉴욕증시, 기업실적 호조로 6~11%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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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뉴욕증시, 기업실적 호조로 6~11%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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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들의 강한 실적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최대 11%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AP



작년만큼 강한 성장은 어려울 듯



올해에도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 성장세에 힘입어 상승하겠으나 코로나19 사태의 불확실성과 기준금리 인상으로 지난해만큼 급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서 나온다.


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뉴욕증시의 S&P500 지수가 지난해 27% 올랐으나 밸류에이션(가치평가) 측면에서 보면 여전히 매력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골드만삭스, 웰스파고, 크레디트스위스 등 주요 투자은행(IB)들은 S&P500 지수가 올해 약 6∼11%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P500 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21배로, 2020년 말 22.8배보다 여전히 낮기 때문이다. 올해에도 기업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감안하면 증시가 추가로 오를 여지가 있는 셈이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올해 S&P500 기업들의 이익은 9.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증가율 45%와 비교하면 성장세가 크게 둔화하는 것이지만 S&P500 지수가 연간 19% 올랐던 2017년에는 비견할 만한 수준이라고 저널은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밸류에이션에 따라 전망이 갈릴 수 있다. 예컨대 정보기술(IT) 업종의 PER은 28배로, 최근 10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임의소비재 업종의 PER도 33배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0년보다는 낮아졌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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