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앤젤리노여 화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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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앤젤리노여 화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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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LA시청 앞에서 열린 사이구 캠페인에 가세티 시장과 주요 인사들이 함께 했다. LA시장실 트위터


LA폭동 30주년 ‘사이구 캠페인’

가세티 시장, 커뮤니티 대표 모여


LA가 4·29폭동 30주년을 맞아 정·관계와 각 커뮤니티, 종교계 등이 어우러진 캠페인을 벌인다. 캠페인의 명칭도 4·29의 한글 음가인 SAIGU(사이구·Serve Advocate Inspire Give Unite)로 정했다.


에릭 가세티 시장은 5일 LA시청 앞에서 기념식을 열고 “당시의 참담한 사건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여전히 인종 차별과 편견으로 인해 스몰 비즈니스들이 어려움을 겪는다”며 “모든 앤젤리노들이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대화하고 화합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이구 캠페인의 공동의장인 인권운동가 임혜빈 FACE 대표는 “폭동으로 인해 3000개가 넘는 소매점이 큰 피해를 입었다. 재산 피해만 10억 달러가 넘는다”며 “그 중 2000개 이상이 한인 업소였다. 화합의 장을 열고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모니카 로드리게스 LA 7지구 시의원, 미치 오페럴 LA 13지구 시의원, 폴 코레츠 5지구 시의원, 케빈 드 레온 14지구 시의원 등과 흑인 커뮤니티 오퍼레이션 호프의 나지 알리 대사, 명원식 파바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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