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맬컴 X 암살범' 누명에 4000만달러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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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2.07.14 16:56
20년 수감 80대… 뉴욕주는 500만달러 합의
흑인운동 지도자 맬컴 X를 암살했다는 누명을 쓰고 20년간 수감 생활을 한 80대 노인이 4000만달러의 배상을 요구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4일 지난해 뉴욕 맨해튼지검의 재조사로 무죄가 확정된 무하마드 아지즈(84)가 이날 뉴욕시를 상대로 브루클린연방법원에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아지즈의 변호사는 소장에서 뉴욕 경찰(NYPD)과 맨해튼지검이 무죄를 입증한 증거를 숨겼다면서 아지즈 가족의 피해는 회복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지즈는 뉴욕주와는 500만 달러에 합의했지만, 뉴욕시와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