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스값이 미쳤다!"…LA지역 갤런당 6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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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값이 미쳤다!"…LA지역 갤런당 6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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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최고치 경신에 계절요인 겹쳐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개스값에 남가주 운전자들은 그저 기가 막힐 뿐이다. 전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18일 LA지역 주유소의 레귤러 개스값은 갤런당 평균 5.92달러나 됐다. 


LA 인근엔 갤런당 6달러를 넘어선 곳이 대부분이다. 전날(17일)에 비해 갤런당 5센트, 일주일 전보다 40센트나 오른 가격이다. 이날 레귤러 개스 전국평균값은 갤런당 3.88달러였으니 캘리포니아주가 2달러 이상 더 높다. 


최근의 개스값 인상은 백투스쿨, 낮 길이 짧아진 것, 불안정한 날씨 등으로 사용량이 증가한 탓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국제유가가 높아진 탓이 크다. AAA에 따르면, 산유국 감산과 재고부족 등으로 선물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이날 91.48달러, 브렌트유는 94.43달러에 거래돼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래도 아직 신고가는 아니다. 지난해 10월 5일 LA개스값은 6.49달러나 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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