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구매 한도 43년만에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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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구매 한도 43년만에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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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는 600달러까지만 허용



5000달러로 설정된 한국의 면세점 구매한도가 내년 3월부터 폐지된다.


한국 정부는 20일 발표된 2022년 경제정책 방향을 통해 해외 소비를 국내 소비로 전환하고자 내국인 면세점 구매한도를 없앤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3월 이후 인천 입국장에 마련된 면세점을 이용할 때 기존 상한선인 5000달러를 초과해 구매하는 게 가능해진다.


단, 면세 범위는 기존대로 600달러까지만 적용된다. 이를 초과한 구매액에 대해서는 20~32% 세율로 관세를 내야한다.


면세점 구매 한도는 1979년 외화 유출 방지를 목적으로 500달러 한도로 신설돼 올해까지 43년째 유지된 제도다. 2019년에는 한도를 3000달러에서 5000달러로 올렸는데, 상향 3년 만에 전면 폐지 수순을 밟게 된 것이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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