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의장 잭슨홀 연설 앞두고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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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의장 잭슨홀 연설 앞두고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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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뉴욕증시는 파월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크게 올랐다. /AP


나스닥지수 1.59%↑

제조업 및 서비스업 부진


뉴욕증시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이번주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상승했다.

23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184.15포인트(0.54%) 오른 3만4472.98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48.46포인트(1.10%) 오른 4436.01로, 나스닥지수는 215.16포인트(1.59%) 상승한 1만3721.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25일 잭슨홀 연설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국채금리는 연준의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오름세를 보여왔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최근 4.35%를 돌파하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가 최근 숨 고르기에 나서면서 4.18%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는 전날보다 10bp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금리의 하락은 이날 발표된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S&P글로벌이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0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인 49도 밑돈 것이다. 서비스 PMI 예비치는 51.0으로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2.5도 밑돈 것이다.

연방노동부가 지난해 비농업 고용자 수 수치를 30만6000명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이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월 신규 고용은 평균 33만7000명에서 31만2000명으로 수정됐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에너지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기술과 통신, 부동산, 산업, 은행 관련주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김문호 기자 mkim@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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