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메트로뱅크, 1분기 순익 317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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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메트로뱅크, 1분기 순익 317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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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比 14%↓…예금유출 막는 '선방'

"하반기엔 재무건전성 강화 집중할 것"


US메트로뱅크(행장 김동일)가 경기침체로 인한 금융 불안이 커지면서 순이익이 감소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US메트로뱅크 지주사 US메트로뱅콥은 지난 28일 공시한 올해 1분기 실적보고서에서 순이익이 317만달러로, 지난해 동기(368만 달러) 대비 14% 감소했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487만 달러)와 견주면 35% 줄어든 수치다.


이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를 시작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금리 여파가 겹치면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유동성과 직결되는 주요 부문은 전국 중소형 은행의 뱅크런 사태에도 불구하고 나름 선방한 실적을 기록했다. 총 예금은 9억8475만달러로, 지난해 동기(9억5092만달러) 대비 3.5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 자산과 대출은 각각 11억3756만달러, 9억5798만달러로 지난해 동기(10억6202만달러, 8억3471만달러)와 비교했을 때 7.11%, 14.77% 증가했다.


아울러 US메트로뱅크는 최근 개장한 워싱턴주의 린우드 지점을 기점으로 유동성을 확보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US메트로뱅크 행장은 "최근 금융시장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많아짐에 따라 불안정한 위기에 놓여있는 것은 사실이나 손실을 최소화하고 US메트로뱅크만의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이 같은 재무건전성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진희 기자 jj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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