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운용] 펜션(Defined Benefit) 플랜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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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운용] 펜션(Defined Benefit) 플랜 활용법

웹마스터

매튜 김 

아메리츠 파이낸셜 부사장 


펜션플랜과 비디오 대여점은 비슷한 운명을 타고난 듯하다. 넷플릭스가 블록버스터를 대체한 것처럼, 401(k) 플랜은 민간부문에서 전통적인 펜션 플랜을 대체했다. 현재 민간부문에서 고용주가 후원하는 펜션플랜을 받고있는 근로자는 15%에 불과하다. 어찌됐든 내가 펜션플랜을 받는다면, 펜션플랜이 어떻게 운영이 되는지, 또 어떻게 사용해야 나와 우리 가족을 위한 최선의 선택일지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 펜션은 무엇인가?

펜션, 또는 Defined Benefit(확정 급여플랜)은 회사가 투자금 전액을 부담하는 은퇴프로그램으로, 직원이 은퇴 후 소셜연금 같이 특정금액을 Lifetime Monthly Payment(또는 Lump-Sum, 일시불)를 받는 것을 보장한다. 펜션플랜은 직원이 은퇴하면 2가지 선택을 하게 되는데 첫째는 Lump-Sum(일시불)으로 한 번에 받는 것이고, 또는 평생보장이 되는 소득으로 다달이 받는 것이다.


Lifetime Payment(평생 소득)을 선택하면 은퇴 후 평생 매월 고정된 금액을 받게 된다. 이 금액은 근속연수, 평균 최종급여 및 이익 배수에 따라 계산된다. 예를 들어, 30년 동안 교사로 일한 A씨의 평균 최종급여가 5만달러라고 가정하면, 2%의 Benefit Multiplier를 사용해(50,000x30x2%=$30,000), 연간 3만달러, 즉 월간 2500달러의 연금을 평생 받게된다.


Lifetime Payment의 장점은 평생 안정적인 수입원을 제공하고, 펜션의 투자 및 관리에 대한 모든 책임이 회사에 있어 직원이 직접 관리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양날의 검인데, 회사가 전적인 책임을 갖고 있기 때문에, 회사가 투자를 잘 못할 경우 소득을 보장받지 못할 수 있고, 더욱이 큰 위험은, 직원이 사망 시 펜션도 같이 끝날 수 있기에 일찍 사망한다면 혜택을 받지 못하고 가족에게 상속이 힘들 수 있다.


Lump-Sum(일시불) 지급은 월간 연금 대신 한 번에 큰 금액의 현금을 지급받는 것이다. 이 금액은 나이, 급여, 기대수명, IRS에서 설정한 이자율 등을 기준으로 계산하여 직원에게 지급한다. 일시금을 받았을 때, 현금으로 인출할 수도 있고, Traditional IRA로 Rollover하여 개인이 운영할 수 있다. 다만 현금인출을 하게 되면 인출한 금액이 그해 소득으로 간주되어 굉장히 큰 세금을 내야 하기에, 세금을 유예할 수 있는 IRA Rollover가 더 좋은 방법이다. IRA Rollover를 하게 되면, Mutual Fund나 좀더 안전한 Annuity상품을 통하여 개인이 원하는 방법으로 운영 할 수 있다.


회사 펜션에서 주는 소득을 받을지, Lump-Sum으로 받아 개인이 관리할지를 판단하는 것은 비교적 간단하다. 만약, 바로 안정적인 수입을 원하는 상황이라면, 회사에서 보장하는 소득과 lump-sum으로 받아서 보험회사의 Annuity로 받았을 때 어디서 더 많은 소득을 보장해주는지 비교해 보면 된다. 필자가 많은 은퇴자들을 상담한 경험으로 비추어보면, 대부분 개인플랜으로 전환하여 Annuity를 활용할 경우 회사에서 제공하는 금액보다 더 많은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회사의 운영에 맞기는 것이 아닌 재정이 튼튼한 큰 보험회사에 맞기는 것이 내 미래소득을 보장하는데 더 안전한 선택일 수 있다. 이 경우

가입 시 선택이 평생소득을 좌지우지함으로, 여러 회사와 상품을 비교해 보고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만약 당장 필요하지 않거나, 상속하는 것이 우선순위라면, Pension으로 받은 금액을 사망보장금이 있는 Annuity나 생명보험을 같이 활용하여, 이후 필요한 은퇴소득과 상속,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도 있다. 물론 이런 Planning은 가장 큰 혜택을 줄 수 있지만, 개인이 혼자 준비하기에는 조금 복잡하니, 전문적인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Financial Advisor의 도움을 받아 전체적인 플랜 구상 및 장단점들을 비교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은퇴를 앞두었다면, 지금의 작은 선택 하나가 나의 노후의 평안을 결정지을 수 있음을 생각하며, 여러 정보를 편견 없이 제공해 줄 수 있는Financial Advisor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결정을 내리도록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문의 matthewkim@allmeri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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