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간전망(21~25일)] 테슬라 ·알파벳 등 기업실적 발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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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21~25일)] 테슬라 ·알파벳 등 기업실적 발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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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연준 의장 '흔들기'도 주목 


이번 주(21~25일) 뉴욕증시는 테슬라와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실적 결과를 주시하며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오는 22일 실적을 내놓는다. 주가가 작년 12월 고점(488.54달러) 대비 반토막 난 테슬라를 둘러싼 환경은 녹록지 않다.


올해 1분기 테슬라의 차량 인도는 33만6681대로 1년 전 대비 13% 급감했다. 2022년 2분기(25만4695대)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테슬라 내에서 E41로 불리는 보급형 모델Y의 양산이 올해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밀린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이달 24일 실적을 발표하는 알파벳도 어려움에 부닥쳐 있다. 연방거래위원회(FTC)와 유럽연합(EU)의 경쟁 당국은 알파벳을 상대로 검색과 온라인 광고시장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연방법원은 지난 17일 법무부가 구글을 상대로 낸 온라인 광고 관련 기술시장 반독점 소송에서 구글이 광고 기술시장 3개 분야 중 광고 서버와 거래소 분야에서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판결했다. 사업 분할 위기 가능성이 더욱 커진 것이다.


경제지표로는 23일 나오는 S&P글로벌의 4월 tj비스업ㆍ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중요하다. 미국 경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서비스업에 주목해야 한다.


같은 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베이지북도 발간된다. 베이지북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진지하게 보는 보고서로 경제활동 수준을 알려준다.


마지막 거래일인 25일에는 4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가 나온다. 대표적인 소프트 데이터 지표로서 소비자의 경기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주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입'이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까지는 지난 2일 상호관세 부과 이후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주식 변동성은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인 파월 의장 '흔들기'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백악관은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의 해임 가능성을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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