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우수기업들, 제23차 WKBC에서 활발한 활동
지난 17일 애틀랜타에서 개막한 제23차 WKBC의 기업전시관 내 성남기업 부스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풀러튼시 프레드 정 시장. 오른쪽은 풀러튼시 소재 K-SBC의 운영홍보대형사인 링크원의 오세진 대표. (위) 성남산업진흥원과 유타 한인상의 및 무역센터가 지난 18일 3자 간 MOU를 한 후 각 단체 대표들이 문서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유타 한인상의 이혜원 회장, 유타 무역센터 조나산 프리덤 회장, 성남산업진흥원 임동환 본부장,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가운데 왼쪽부터) /링크원 제공
한국과 풀러튼 K-SBC 입주기업에서 24개사 참가
K-뷰티, 헬스케어 등 혁신 제품과 서비스 선보여
풀러튼 프레드 정 시장 등 관계자 성남기업들 지원
한국 성남시 소재 기업들이 미국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지난 17일 개막해 나흘동안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에 참석해 활동 중이다. 이번 대회에는 성남시에서 선발된 12개 기업과 남가주 풀러튼에 있는 성남시 기업 상설전시관(K-SBC) 입주 12개 기업 등 총 24개사가 15개 부스로 참가했다.
이들 기업들은 K-뷰티, 헬스케어, 친환경 제품, AI 기반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바이어 및 글로벌 참가자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K-SBC는 이번 전시에서 특히 미국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K-뷰티를 테마로 구성되었으며, 성남시 소재의 화장품 및 뷰티 관련 디바이스 기업들이 참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성남시와 풀러튼시 간의 지속적인 교류협력 관계가 돋보이고 있다. 양 도시는 2023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성남시 신상진 시장과 풀러튼시 프레드 정 시장과의 적극적인 노력 아래 상호 방문과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두 도시는 이번 행사에서도 그 결실을 보여줬다. 풀러튼시와 The Metropolitan Water District 관계자가 행사장을 찾아 성남시 참가기업들을 지지하고, 현지 기관 및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킹을 적극 주선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성남산업진흥원은 대회기간 중 성남시의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MOU도 체결했다. 유타주에서 온 유타한인상공회의소 및 World Trade Center Utah와의 3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또, 애틀란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와도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