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 약사 비율 23%, 백인에 이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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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0.27 11:12
미국 내 아시아계 약사 비율이 2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AACP.org
센서스국 ACS 통계자료
노동인구 비율보다 3배 높아
지난해 미국에서 아시아계 약사가 전체의 23%를 차지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이 지난 18일 발표한 ‘2018~2023년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CS)’ 통계자료에 따르면 아시아계 성인(25-64세) 근로자는 미국 노동인구 중 가장 낮은 비중을 차지하며 지난 4년 연속 7%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약사 점유율은 지난 2019년보다 2%포인트 증가해 인종별로 볼 때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한편, 백인의 경우 지난해 전체 근로 인구의 58%를 차지했으며 이는 지난 2019년의 61%에서 3%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백인 약사 비율 역시 61%로 지난 2019년의 65%에서 4%포인트 감소했다. 흑인 약사 비율은 7%로 지난 2019년과 동일하지만 2022년 대비 2%포인트 줄었다. 히스패닉 약사는 6%로 가장 낮은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전년대비 1%포인트 증가했다.
ACS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약사직종을 가진 미국 인구는 28만 6400명에서 지난해 33만 7400명으로 17.8% 증가했다. 이 기간 미 전역의 근로자 중 약 47%가 여성이며, 약사 중 여성 비율은 62%에 달한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