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교회, 후원자 도움에 감동

포성 가득한 키이우에서 월드쉐어USA로 동영상과 편지가 날아 왔다. 월드쉐어USA를 통해 남가주 교회와 성도 그리고 후원자들이 보낸 성금에 대한 감사 메시지였다. 키므치 목사는 도움을 준 한인 교회와 성도들 그리고 한인 사회에 절절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국을 몇 번 방문한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면서 6.25를 극복한 대한민국을 본받고 싶다고 했다.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국내 전쟁 피난민과 국경을 넘는 전쟁난민을 돕고 있는 키므치 목사는 우크라이나 군종 목사단을 대표하고, 우크라이나 기독 군인회를 대표하는 우크라이나 지도자다. 많은 기관과 단체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을 돕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현역 군종 목사들이 부대와 난민촌에서 전쟁희생자들을 돕고 있다.

남가주에서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운동을 전개하고 수차례 송금을 마친 월드쉐어 USA 대표 강태광 목사는 “감사 동영상을 수십 번 듣고 보았습니다. 그 처연한 심정이 이해되어 눈물이 절로 났습니다. 전쟁이 빨리 끝나기를 기도하고 난민들이 안전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남가주 교회들과 성도들이 지속적으로 우크라이나 형제 자매들에게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전쟁 복구는 그리 빨리 끝나지 않습니다!” 라고 말했다. 

한편 월드쉐어 USA는 우크라이나 국내와 주변국에서 펼치는 생생한 난민 구조 활동에 전력을 쏟고 있다. 벌써 수차례의 송금을 마친 월드쉐어 USA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난민 구조 활동가와 직접 소통하며 매일 상황청취를 하고 현장의 필요를 채우고 있다.

글=월드쉐어US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