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넘을까… 車업계 순수 전기차 출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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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넘을까… 車업계 순수 전기차 출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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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테슬라 양분한 한국 전기차 시장

수입차 브랜드도 전기차 라인업 확대



한국정부가 이르면 2025년부터 하이브리드차(HEV)를 저공해 차량에서 제외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국내 전기차 보급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친환경차에서 하이브리드차가 제외되면 자동차 업계의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대수 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누적 등록 대수는 115만9087대다. 이중 하이브리드차가 90만8240대, 전기차가 23만1443대, 수소차가 1만9404대다.


하이브리드차가 친환경차의 78.3%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서는 전기차의 등록 대수가 급증하고 있다. 2021년 하이브리드차는 전년 대비 34.7% 증가했지만, 전기차는 71.5% 늘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등 전기차를 출시하며 국내 시장을 선점했다. 현대차그룹의 내수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7만1천785대로 전년 대비 157% 증가했다. 현대차는 올해 '아이오닉 6'와 'GV70 전동화 모델' 등의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향후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완성차 중 전동화 모델 비중을 2030년까지 30%, 2040년까지 8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에 국내에서도 전동화 모델의 판매 비중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현대차와 테슬라 등에 밀리며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던 외국계 완성차 업체인 한국GM, 르노삼성차, 쌍용차도 올해부터 전동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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