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융자 이자율 올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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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융자 이자율 올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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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개월 융자 이율 작년 말 3.92%에서 4.40%로

연준 금리인상 확실, 이자율 상승 부추겨



올해 융자를 얻어 신차 구입을 계획중인 소비자는 4% 중·후반대의 이자율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 정보사이트 ‘뱅크레이트 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상환기간 60개월짜리 신차 융자 평균 이자율은 지난해 1월 4.24%로 시작해 12월15일 3.92%로 하락했다. 상환기간 36개월짜리 중고차 융자 평균 이자율은 2021년을 4.53%로 시작해 지난해 말 4.39%로 떨어졌다. 48개월짜리 중고차 융자 평균 이자율은 지난해 1월 4.79%로 시작해 작년 말 4.54%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팬데믹 사태로 타격을 받은 미국경제가 회복하면서 중앙은행인 연준이 기준금리를 최대한 낮게 유지하는 정책에 힘입어 자동차융자 이자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올해는 정반대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3월, 늦어도 6월에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60개월짜리 신차 융자 평균 이자율은 지난해 말 3.92%에서 올해 말 평균 4.40%, 48개월짜리 신차 융자 평균 이자율은 지난해 말 3.86%에서 올해 말 4.85%로 각각 상승할 전망이다. 


한 자동차 업계 전문가는 “현재 전세계적인 반도체 부족현상 등의 여파로 미국 내 자동차 재고량이 크게 줄어 론 이자율과 상관없이 좋은 딜을 찾기가 어렵다”며 “그럼에도 불고하고 높은 크레딧점수를 유지하고, 여러 렌더를 대상으로 꼼꼼한 비교쇼핑을 하면 조금이라도 더 낮은 이자율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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