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6시30분께 LA 한인타운 3가와 라파예트파크플레이스 교차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대형 픽업트럭이 충돌하면서 한인 중년 여성 운전자가 다쳤다. 이날 사고는 3가에서 동쪽으로 향하던 포드 픽업트럭이 라파예트파크 플레이스 길에서 북쪽으로 주행하던 수바루 SUV 측면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수바루 SUV는 운전석 측면이 크게 파손됐고 프론트와 사이드 커튼 에어백이 모두 터지며 한인 여성 운전자는 목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또 운전석 문이 심하게 찌그러지면서 열리지 않아 소방국 요원들이 문짝을 떼어 내고 20여분만에 이 여성을 앰뷸런스에 옮겨 태울 수 있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는 히스패닉 남성이 운전하던 픽업트럭이 신호를 무시하고 빠르게 주행하면서 발생했다. 사고로 인해 퇴근 시간 이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다. 소방국 요원 여러 명이 운전석 도어를 떼어내고 있다. .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