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담 “이제는 홍삼 보다 흑삼입니다!”
수삼을 아홉 번이나 찌고
아홉번 말린 전통 수제방식
장기 보관해도 성분 그대로
‘인삼’(人蔘)이라고 해서 다 같은 ‘인삼’이 아니다. 먼저 ‘수삼’(水蔘)이라 함은 인삼을 말리지 않은 상태 그대로 둔 것을 일컫는다. 홍삼은 수삼을 쪄서 말린 붉은 빛깔의 인삼으로 장기간 보관해도 내용성분의 변화가 없어 저장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그런데‘흑삼’(黑蔘)은 수삼을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말리는 일명‘구증구포’(九蒸九曝)방식으로 만들어져 흑색에 가깝게 완성된삼을 말한다. 최근 들어 홍삼보다 주목 받고 있는 약재가 바로 흑삼으로 가장 큰 차이가 찌고 말리는가공의 횟수의 차이라고 할 수 있겠다. 홍삼이 1~2번 찌고 말려서 만드는 반면 흑삼은 9번을 찌고9번을 말리는 가공과정을 거치게 된다. 옛 의학서에 따르면 ▲약재를 거듭 찌거나 오래 찌면약재의 질이 좋아지며 ▲조선 왕실에서는 구증구포를 ‘불로장생 물질’을 제조하는 필수 과정이라 여기며 애용했다는 기록이 나온다. 통상적으로 수삼 100g을 구증구포 하면 5분의 1, 약 20g 정도소량의 흑삼이 만들어지는데 흡수율을 비교한 실험결과를 보면 각각 섭취 후 48시간 동안 체내 흡수율을확인해보니 홍삼보다 흑삼의 흡수율이 825% 더 높다는 결과를 보였다.
구증구포흑삼이 좋은 첫 번째 이유로는 ‘사포닌’ 성분이 늘어난다는 점이다. 사포닌은 ▲혈당 개선 ▲혈소판 응집억제 ▲혈액순환 촉진 ▲지방 축적 억제효과가 있다. 또한 당뇨, 암, 간, 심장 질환 등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우리 몸의 면역력을 강화해준다. 흑삼을 먹는 다양한 방법으로는 ▲원물 달여 먹기 ▲분말 ▲절편 ▲진액: 흑삼을물을 비롯한 용매에 녹인 뒤 졸여 만든 일종의 추출물이 있다.
이번에새로이 런칭 되는 ‘해오담’은 ‘흑삼 전문기업’이다. (유)해오담농업회사법인(대표 전순이)에서 생산하는 ‘해오담 흑삼’은 백제동성농장에서 직접인삼을 재배한 후 구증구포 발표과정을 거쳐 만든 브랜드이다. 전 제품이 미국 FDA승인을 받았으며, 3無(무합성감미료, 무합성착향료, 무방부제)의제조 원칙을 고집하고 있다.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기준으로키운 6년근 인삼을 구증구포(9번찌고 9번말림)의 수작업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순수 핸드 메이드 제품이그 특징이다. 이번에 ‘해오담'을 본격적으로 수입 하여 판매를하게 된 것은 오랫동안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골프 웨어와 양복을 판매 해 온 ‘E 아웃렛’ 연용기 대표의노력의 결과이다. 연용기 대표는 “홍삼보다 흑삼이 더 좋다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나 자신부터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효능을 맛보고 나니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하고 싶어졌다”면서 “해오담은정직한 흑삼을 개발하여 더 좋은 제품으로 고객 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오담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주관하며 시행사 라온리치(대표 남성호)가 진행하는 FTA교육 홍보 사업 업체로도 선정되어 최근 농산물, 농식품 FTA활용 기업담당자와 함께 하는 유튜버 영상 촬영을 진행, 농산물 농식품 기업들이 해외 수출을 진행하는 부분에 있어 매우 강점이 있는 기업이다.
이훈구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