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에 대한 묵상을 추상적으로 담아냈습니다"
김천애 작가 사진
작품 사진1 Spirit ii
작품 사진2 Harmony
김천애 작가 ‘Between Heaven and Earth’ 개인전
19~27일 라하브라 갤러리 바우하우스에서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라하브라에 있는 갤러리 바우하우스(Gallery Bauhaus)에서 김천애 작가의 ‘Between Heaven and Earth’라는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가 겪은 삶의 여러 도전과 기쁨을 통한 가톨릭 신앙에 대한 묵상이다.
시편 저자는 ‘인간이 무엇이기에 그토록 돌보아 주십니까(시편8)’라고 노래한다. 모든 아름다움을 향한 예술적 표현들은 하나님의 은총, 곧 하나님이 베푸시는 신비로운 선물이라 할 수 있다. 김천애 작가도 예술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임재 속에 인간적인 정신을 그에게 돌리는데 크게 이바지하게 된다고 믿는다. 그렇듯 작가의 작품세계는 일할 때 휴식을, 더울 때 시원한 바람을, 슬플 때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에 대한 묵상을 추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2차원적 혼합 매체 작업은 직물과 실을 잉크와 페인트 같은 전통적인 매체와 결합시키고 나무와 금속 등을 통합해 총체적인 이미지로 표현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작가가 20년 이상의 예술적 여정과 진화를 통해 구성됐다. 문의 (626) 221-4220
김천애 작가는:
숙명여자대학교에서 미술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에서 아트센터와 캘스테이트 LA에서 공부했다. 한국문화원, 리앤리 갤러리, EK갤러리와 서울 예술의 전당, 명동성당 갤러리 등에서 전시를 했다. 현재 남가주 가톨릭미술가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정리 = 우미정 기자
사설>>> 1. Spirit ii, 2020 (Thread on Canvas, 18” x 24”)
2 Harmony, 2020 (Fabric on Canvas, 12” x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