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시간관리' 로 공부·운동 다 잡는다
공부와 운동 간 적절한 밸런스 유지하기
많은 고교생들은 학업과 스포츠를 병행한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에게 이런 상황은 매우 도전적이다. 스포츠에 지나치게 몰두하느라 성적이 떨어져 대학입시 때 낭패를 보는 학생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를 병행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시간관리 스킬이다.
팀 연습에 빠짐 없이 참여해야 하고, 정확히 몇 시에 집에 돌아오는지 파악해야 하며, 귀가 후 숙제와 필요한 공부를 하는데 어느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운동팀 멤버십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숙제량과 공부량에 상관 없이 평균 C학점 이상의 성적을 받아야 한다. 만약 집에 도착한 후 모든 숙제와 공부를 감당하기 어렵다면 학교에서 제공하는 스터디 세션을 통해 숙제 및 공부의 일부분을 미리 해치우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
전체적인 스케줄을 플래너에 꼼꼼히 기록하면 본인이 매일, 몇 시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한 눈에 파악이 가능하고, 스케줄을 운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어떤 활동이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진행되는지, 무엇을 가져가야 하는지 등 구체적인 디테일을 빼먹지 않고 기록한다.
대부분 고교생들은 학교에서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이 있다.
어떤 교사는 무지막지한 분량의 숙제를 내준다. 속도가 느린 학생들은 결국 모든 과제물을 집에 가져와서 할 수밖에 없다. 가능하면 학업은 미루지 않는 게 좋다. 쉽지는 않지만 학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학교에서 끝내면 집에서 해야 하는 일의 양이 줄어든다. ‘벼락치기 공부(cramming)'는 스트레스만 받을 뿐 효과는 없다.
하루 하루를 살아가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은 없다. 스트레스를 줄이느냐, 마느냐는 오로지 본인의 생각과 행동에 달려 있다. 효율적인 시간 및 스케줄 관리를 통해 성적과 운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
김수현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