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X에서 120만불어치 중국산 '짝퉁' 명품시계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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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에서 120만불어치 중국산 '짝퉁' 명품시계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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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에서 CBP가 적발한 중국산 짝퉁 롤렉스 시계들. /CBP


중국에서 항공편으로 밀반입

CBP에 41개 적발, 모두 압수


중국에서 LA로 밀반입된 가짜 명품시계 수십여개가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 에 적발됐다.


CBP는 지난 4월 12일~5월 22일 LA국제공항(LAX)에서 롤렉스 등 명품 브랜드가 부착된 중국산 짝퉁 시계 41개를 적발,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들 가짜시계는 중국에서 항공편으로 들여온 것으로 미국 내 여러 도시에서 판매될 예정이었다. 만약 이들 시계가 정품이었다면 판매가격이 12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CBP관계자는 “이들 짝퉁 시계는 세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박스에 팔찌, 벨트, 탁상시계 등의 레이블이 붙어 있었다”며 “시계들은 모두 가짜로 범죄자들이 롤렉스, 오메가, 파텍 필리페 등 고가의 명품 브랜드 제품으로 속여 판매를 시도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BP에 따르면 2022년 한해동안 전국에서 적발된 명품 브랜드 위장 모조품 가치는 총 11억4000만달러에 달한다. 이는 이들 제품을 진짜라고 속여 마켓에서 팔 경우 얻을 수 있는 수익 규모를 뜻한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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