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칼럼]팜데일, 랭캐스터 21탄
백기환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
2021년 현재 LA카운티 북부 팜데일의 인구 수는 약 16만6000명으로 2000년의 11만7560 명과 비교하면 약 4만8440명이 증가했다.
이웃 도시 랭캐스터는 2021년 현재 대략 17만150명으로, 2000 년도의 11만8900 여명에 비해 인구가 무려 약 5만1250명이 늘어났다.
물론 2022년 현재 아직 정확한 인구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알 수 없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볼 때 2022 년 현재도 계속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희망의 도시이다.
앞으로 재택근무를 겸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업무 형태가 대세가 될수록 LA시 등 대도시의 높은 주택가격을 피해 팜데일, 랭캐스터와 같은 위성도시로의 이주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해 본다. 팜데일과 랭캐스터는 지역적 특징을 최대한 살려서 다양한 문화 공간들이 존재한다.
그 중에서 두 곳을 소개해 보면 각종 비행기들을 한자리에서 관람하며 비행기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Blackbird Airpark, Joe Davies Heritage Airpark등이 포함된 Aviation Museum이 있다. 대도시에서 보기 힘든 장소로 앤텔롭밸리 지역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꿀 수 있는 소중한 현장학습 장소라고 생각된다.
Antelope Valley Indian Museum 주립 역사공원은 Great Basin과 주변 지역의 아메리칸 원주민 문화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 공원과 그 부지는 앤텔롭 밸리의 시골 동쪽에 위치해 있다.
박물관에는 H. Arden Edwards와 그 뒤를 이은 소유주이자 인류학과 학생인 Grace Oliver의 컬렉션이 결합되어 있다. 전시회는 남서부, 그레이트 베이신 및 캘리포니아주 문화 지역의 원주민 및 현대 아메리칸 원주민 그룹을 대표하고 있다. 전시된 많은 유물은 희귀하거나 독특한 아이템들이다.
박물관은 원래 1928년에 정착민이자 예술가인 H. Arden Edwards에 의해 건설됐다. 샬레 스타일의 구조는 모하비 사막의 Piute Butte 암석 위에 지어졌다. 원래 집으로 사용되었던 특이한 민속 예술 구조물은 국가 사적지(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에 등재되어 있다.
LA에서 팜데일까지 거리는 약 50마일, 랭캐스터까지 거리는 약 62마일 정도 된다.
아침 출근 시간에 샌타클라리타 캐년컨트리까지는 큰 문제가 없지만, 5번 프리웨이와 405번 프리웨이가 갈라지는 지점까지는 차가 밀리는 편이다. 이 곳에서 남쪽으로 움직이려면 버겁지만 북쪽은 상당히 원활한 편이다. 팜데일에서 빅터빌로 이어지는 138번 하이웨이가 현재 구간별로 확장 보수공사를 하고 있다.
이 동네는 해발 2000~2500피트여서 맑은 공기를 자랑한다. 그리고 자연이 제대로 보존되어 있다.
또한 새로 지은 규모가 큰 집들이 많고 다른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하며, 특히 현역군인이나 재향군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VA 모기지론이 가능한 지역이며, 연방주택국이 제공하는 FHA 모기지론도 가능한 지역이다. 따라서 첫 주택구입 희망자에게는 꽤 매력적인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사계절이 뚜렷한 것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대면근무와 재택근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생활이 적합한 지역으로 난생 처음 내집 마련을 꿈꾸는 한인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문의 (310)408-9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