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우려에도 엔터테인먼트 비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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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우려에도 엔터테인먼트 비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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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나빠지고 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지만 미국인들은 엔터테인먼트에 아낌 없는 투자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CNN


지난 1년간 22.7%↑

미국가정 평균 연소득 8만7432달러

은퇴자금 저축액 9만8800달러 불과


2021년 말 현재 평균적인 미국 가정은 세전소득으로 연 8만7432달러를 벌고, 6만6928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노동통계국(BLS) 자료에 따르면 미국 가정들의 지출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주거비용으로 총 2만2624달러(33.8%)에 달했다. 이어 개스비를 비롯한 교통비(1만961달러, 16.4%), 그로서리비용(8289달러, 12.4%)이 두 번째와 세 번째로 많았다. 2021년의 가계지출은 2020년보다 9.1% 증가했다.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낸 분야는 엔터테인먼트로 관련비용이 1년간 22.7%나 늘어났다. 


2021년 미국인들은 1인당 평균 9만8800달러를 은퇴자금으로 저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의8만7500달러에서 1만1300달러 늘어난 규모이다. 연령이 높을수록 은퇴자금 저축액 규모가 컸다. 35세 미만은 평균 3만170달러, 36~44세는 평균 13만1950달러, 45~54세는 평균 25만4720달러, 55~64세는 평균 40만8420달러, 65~74세는 평균 42만6070달러를 노후자금으로 보유하고 있다. 


미국인들이 매달 납부하는 유틸리티비용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전기세로 가구당 월 평균 117.46달러를 지출한다. 이어 하수처리비용 66.20달러, 개스비 61.69달러, 수도세 45.44달러 순이었다. 가구당 연 평균 유틸리티비용은 3780달러에 달했다.


각종 식료품 중 지난 1년간 가격상승폭이 가장 큰 품목은 계란으로 가격이 무려 39.8% 올랐으며, 이어 밀가루 23.3%, 우유 17%, 빵 16.2%, 무알코올 음료 13.4%, 과일*야채 9.4%, 육류*가금류*생선 8.8% 순이었다.


지난 3분기 말 현재 전국 평균 렌트비는 월 평균 2084달러로 도시 중 가장 렌트비가 싼 곳은 캔자스주 위치타, 텍사스주 맥앨런, 아칸소주 리틀록 등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장 렌트비가 비싼 도시는 북가주 샌호세, 뉴욕, 샌프란시스코로 나타났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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