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우정으로 위기 헤쳐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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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5 13:05
황진하 한미우호협회장이 5일 ‘2022 송년 한미 우호의 밤’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미우호협회
한미우호협회 ‘송년 우호의 밤’
국방부 차관·美 대사 등 참석
한미우호협회가 5일(한국시간)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2022 송년 한미 우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범철 국방부 차관, 필립 골드버그 미 대사, 한미연합사 안병석 부사령관, 미 8군 사령관 벌레슨 중장을 비롯해 한미 주요 인사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홍구 전 총리, 현오석 전 부총리, 주한미군 장병 150여 명과 주한 미국 대사관·주한미국상공회의소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황진하 한미우호협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북한의 핵 무력 고도화와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의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면서 “이에 대처하기 위해 굳건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 태세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라고 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70여 년 동안 한미 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의 평화, 안정, 그리고 번영을 이루어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한미 동맹은 군사 관계에 그치지 않고 전략·경제·기술적 파트너십 등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위기가 찾아오더라도 양국 국민의 깊은 우정을 통해 이를 헤쳐나가고 더 많은 기회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석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