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위성 신속발사, 중국에 뒤처질 위험
웹마스터
사회
2023.07.25 13:37
"손상·파괴위성 교체능력, 회복력 핵심"
미국이 세계 최첨단 우주산업을 구축했지만 유사시 위성을 신속하게 발사하는 능력에서는 중국에 뒤처질 위험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조지타운대 안보·신흥기술센터 연구진은 이달 발간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며 "손상되거나 파괴된 위성을 신속하게 교체하는 능력은 우주 회복력의 핵심 요소이다"라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분쟁이나 사고가 발생해 위성을 신속하게 교체해야 할 경우 중국은 그럴 역량이 있지만 미국은 첨단 우주산업을 구축했음에도 그에 상응하는 신속한 로켓 발사 역량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10년간 공개된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중국이 수백개의 신규 위성을 발사하고 점차 다양한 궤도에 올려놓음으로써 빠른 속도로 우주 영역을 확장하고 있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