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상대회' 명칭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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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상대회' 명칭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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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오는 10월 애너하임대회부터 변경

"글로벌시대에 맞춰 미래지향적 이름으로 교체" 


'세계한상대회' 명칭이 앞으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바뀐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11~14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의 명칭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바뀐다. 단, 올해 대회는 '한상' 명칭에 익숙한 한인 기업인들을 위해 '세계한상대회'도 병기하기로 했다.


재외동포청은 지난 21일 재외동포청장(청장 이기철)이 운영위원장으로 참여하는 한상대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오는 애너하임 한상대회 명칭을 이 같이 바꾼다고 23일 밝혔다. 


중국 화상(華商)에서 착안해 한상(韓商)이란 명칭으로 대회를 시작한 초창기에는 무역·상공업 중심이었으나 최근에는 제조업, 4차산업, IT, 금융, 문화 산업에 이르기까지 참가 업종이 다양해져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한상대회운영위원위는 "동포기업과 국내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현지기업도 참여하는 상생의 장인 만큼 좀 더 포괄적이면서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미래지향적인 대회명으로 변경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대회는 '한상의 새로운 시작, 한미 비즈니스 동맹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500여 개의 전시 참가 기업과 한인 기업가 및 한미 양국 정부 관계자 등 3000여 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재외동포청,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재외동포경제단체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와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한다.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반영하여 기업 투자확대, 일자리 창출, 중소 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중소기업·스타트업·청년 해외진출 등을 지원한다. 또, 국내외 우수 기업을 발굴하는 투자포럼을 열어 벤처캐피탈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한인 바이어가 참여하는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한국 지자체 투자유치 설명회, 미국 조달사업진출 세미나 등도 열린다.


김문호 기자 mkim@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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