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한인타운 시니어센터에 솔라 시스템 기증
한미은행 바니 이(오른쪽) 행장과 시니어센터 정문섭 이사장이 솔라 시스템 기증을 기념해 시니어센터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한미은행 제공
창립 40주년 기념 커뮤니티 환원
한화큐셀 솔라 패널 40장, 19.2kW 규모
'앰그린 솔라&일렉트릭'이 시공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LA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이하 시니어센터)에 솔라 시스템을 기증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솔라 시스템은 한화큐셀의 솔라패널 40장으로 이루어진 19.2kW 규모이다.
시공은 지난 10년간 400건 이상의 솔라 시스템 설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앰그린 솔라&일렉트릭’사가 맡았다. 이 업체의 고민선 사장은 “뜻깊은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프로젝트 취지에 동참하는 의미로 향후 10년간 설비 유지 및 관리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솔라 시스템 설치는 인허가 과정을 포함해 통상 3~4개월 정도 걸리며, 본격적인 가동은 2023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템 설치가 완료되면 시니어센터는 현재 요율 기준으로 연 1만달러 가량 지불하는 전기요금을 2500달러 수준으로 낮출 수 있게 된다.
바니 이 한미은행 행장은 “시니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미래를 위한 환경보호에도 일조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커뮤니티와 함께 한 40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40년을 도모한다는 한미의 마음가짐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니어센터 정문섭 이사장은 “한미은행으로부터 큰 선물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솔라 시스템으로 절약하게 될 금액은 더욱 소중하고 가치있는 일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