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첫 소녀상 세운 글렌데일시, 10주년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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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첫 소녀상 세운 글렌데일시, 10주년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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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24일까지 글렌데일 중앙도서관

'여성과 전쟁' 주제, 한국 작가 등 전시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2013년 평화의 소녀상을 세웠던 글렌데일시가 10주년을 맞아 '여성과 전쟁'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열고 있다.

글렌데일시는 한해 앞선 2012년 '일본군 위안부의 날'(7월30일)을 제정·선포했고, 매년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개막한 특별전시회는 글렌데일시 중앙도서관의 리플렉스 스페이스 갤러리에서 9월24일까지 개최된다.

리플렉스 스페이스 갤러리 홈페이지(www.reflectspace.org)에 따르면 전시회에서는 최종운, 김창겸, 주도양 등 한국 작가와 인도계 네덜란드인 사진작가인 얀배닝의 작품을 선보인다. 

최 작가는 일본군 위안부들의 묘가 있는 망향동산의 흙과 한국 분단의 아픔이 담긴 임진강의 물을 직접 가져와 만든 작품을 전시한다. 이 재료들로 소녀상에 경의를 표하는 의자를 만들었다.

콜라주 사진작가로 알려진 주도양은 인간의 절망과 영혼의 윤회를 주제로 미래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제시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초상화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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