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 한인 업주 강도에 피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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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비치 한인 업주 강도에 피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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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에 목 찔려 마비 증세



롱비치의 한 리커스토어에 괴한이 침입, 한인으로 추정되는 여성 업주를 흉기로 여러차례 찌른 뒤 도주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수배 중이다.


롱비치 비즈니스 저널(Long Beach Business Journal)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오전 11시 50분께 신원 미상의 한 남성이 프랭크스 리커(Frank’s Liquor)에 들어가 업주 킴 리(Kim Lee) 씨의 목 등을 흉기로 찌른 후 도주했다.


이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하체 움직임에 지장이 겪고 있으며, 손의 움직임도 자연스럽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케빈 보라봉 씨는 이 씨를 돕기 위해 1만 달러를 목표로 고펀드미(GoFundMe) 페이지를 개설했다. 6일 오후 현재까지 5000달러 가량의 기부금이 모였다. 보라봉은 “이씨 부부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 일했다”며 “수년에 걸쳐 이웃에 베푼 친절이 그들을 돕도록 했다”고 말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용의자는 현장에서 푸른색 포드 익스플로러를 타고 도주했으며, 롱비치 경찰은 제보(562-570-7250)를 당부했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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