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톱] 술, 건강하게 마셔요!···롯데칠성, 제로슈거 소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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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톱] 술, 건강하게 마셔요!···롯데칠성, 제로슈거 소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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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신제품 '새로' 이미지. / 롯데칠성음료 제공


'Healthy Pleasure' 반영 무가당 제품

한국 전통 홍보···대표 캐릭터 '새로구미'

"소주 시장 새로운 바람 일으킬 것" 


한류 열풍에 따라 K-푸드의 인기도 나날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MZ세대의 새로운 음주 문화인 'Healthy Pleasure'를 반영한 '제로 슈거(Zero Sugar)' 소주가 출시됐다.


롯데칠성음료 미국법인(이하 롯데칠성)은 지난 1일부터 미국 내 최초로 LA 시장에 '새로'를 판매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소주와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소주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롯데칠성은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으며 제품 패키지에는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해 한국적이며 현대적인 감성을 녹였다. 이와 동시에 투명병을 적용해 깔끔하고 산뜻한 이미지를 부각했다.


'새로'의 대표 이미지로는 한국 근, 현대 설화속에 풍요와 지혜로움을 상징하는 동물인 구미호가 인간을 해치는 동물에서 인간의 풍요를 기원하는 '새로구미'로 변신한 모습이 선정됐다.


앞서 한국에서 지난해 9월 출시됐던 '새로'는 소비자들 사이 '부드러운 목넘김과 알코올 특유의 향이 덜해 마시기 편하다'는 호평을 받으며 올 4월 이미 누적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


김경동 롯데칠성 미국법인장은 "한국 소주는 오랜 기간 타향 살이의 애환을 함께하며 미주의 한인들로 부터 사랑을 받아 왔는데 이제는 한인시장을 넘어 현지인들에게도 사랑 받으며 K-Food 위상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울러 건강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소비자 추세를 반영하고 소통하며 미국 내 한국소주 시장에 '새로'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포부를 내비쳤다.


주진희 기자 jj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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