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사법리스크에 21억달러 자금 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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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사법리스크에 21억달러 자금 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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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금융당국에 피소

시장점유율도 급락 '위기'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연방 금융당국에 의해 피소된 가운데 예치금 인출 사태와 시장 점유율 급락 등 연이은 악재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가상화폐 정보 제공업체 난센을 인용해 최근 일주일간 바이낸스의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21억달러의 자금이 인출됐다고 28일 보도했다. 난센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전체적으로 자사의 여러 공개 지갑에 예치금 등 632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난센의 앤드루 서먼 애널리스트는 "인출 속도가 평소보다 높아졌고, 연방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제소 발표 이후 고점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3일 규제당국이 '바이낸스 스테이블 코인'(BUSD)의 신규 발행을 막자 하루 10억달러에 이르는 자금이 바이낸스에서 빠져나간 바 있는데, 이번 자금 유출은 그때보다는 덜하지만 평소 수준을 벗어난 움직임이라는 것이다. 테더(USDT), USD코인(USDC)과 함께 3대 스테이블 코인으로 꼽히는 BUSD의 시가총액은 올해 들어 반토막 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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