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빚 있는 소비자 40%, 이자율 얼마인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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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빚 있는 소비자 40%, 이자율 얼마인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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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당 평균 밸런스 5525달러


크레딧카드 빚을 지고있는 미국인 10명 중 4명꼴로 카드 이자율이 얼마인지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가 금융 전문사이트 ‘뱅크레이트 닷컴’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10일 보도한 데 따르면 크레딧카드 빚이 있는 미국인의 40%가 현재 적용받고 있는 연 이자율에 대한 지식이 없다.


현재 크레딧카드 평균 연 이자율은 16.3%로, 전문가들은 올해 말까지 이자율이 17%대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1년 3분기 말 현재 밸런스가 있는 크레딧카드를 소지한 소비자들이 적용받는 평균 연 이자율은 17.13%에 달했다. 17.13%의 이자율을 적용받는 카드에 5525달러(소비자 일인당 평균 카드빚)의 밸런스가 남아있고, 매달 미니멈 페이먼트만 낸다면 빚을  모두 갚는데 무려 16년이 걸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 재정전문가는 “카드빚을 가장 빨리 갚는 방법 중 하나는 일정기간 이자율 0%의 카드로 밸런스를 트랜스퍼하는 것”이라며 “2020년에는 이런 카드를 취득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경제상황이 개선되면서 고객 확보를 위한 카드사 간 경쟁이 심해져 지금이 해당 카드를 취득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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