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우승 기쁨도 잠시 뿐… 덴버서 총기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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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우승 기쁨도 잠시 뿐… 덴버서 총기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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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경상, 용의자 2명 체포

마약거래 중 총격 발생한 듯


미 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창단 56년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해 축제 분위기가 이어지던 와중에 덴버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덴버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0분께 덴버 시내 20가와 마켓 스트리트 근처에서 총격이 발생해 총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총상을 입은 사람은 남성 9명, 여성 1명이다. 총격 현장은 NBA 챔피언결정전 5차전이 열린 '볼 아레나' 경기장에서 불과 1마일 떨어진 곳이다.


경찰은 용의자로 라울 존스, 리카르도 바스케스(22)등 남성 2명을 체포해 범행동기를 조사중이다. 

용의자 중 1명은 부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밤 사이 축하를 위해 군중이 가장 많이 몰려든 지역에서 총격이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시간이 늦어지며 많은 이들이 귀가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술집에서 몰려나오던 상황이었다는 설명이다. 경찰은 NBA 우승 축하파티가 열리던 중 마약거래가 있었고, 이 과정에서 총격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구성훈 기자 sg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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