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총기 비극, 사망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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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3.01.05 10:53
유타주서 어린이 포함 8명 피살
미국에서 연초부터 총기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어린이와 10대를 포함해 사망자가 속출했다.
5일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4일 유타주 남부 소도시 이넉의 한 주택에서 일가족 8명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자 가운데 5명은 어린이였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이들 가족이 무사한지 알아봐 달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확인하던 중 사망자들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들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현재 다른 주민들에 대한 위협이나 도주 중인 용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볼티모어의 한 쇼핑센터 주차장에서 괴한 2명이 고교생 5명에게 총격을 가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이들은 쇼핑몰 인근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로, 점심시간에 길 건너 쇼핑몰에 들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지난 3일에는 워싱턴DC 북서부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30대 남성 1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8세 어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