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작년 온실가스 배출량 6.2% 증가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미국, 작년 온실가스 배출량 6.2% 증가

웹마스터

지난해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경제활동 정상화 등의 여파로 6% 이상 증가했다. LA다운타운 러시아워 트래픽. /AP


2020년엔 10% 이상 감소

경제활동 정상화로 다시 증가


지난해 미국이 배출한 온실가스가 전년과 비교해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10일 컨설팅 업체 로디움그룹이 이날 공개한 예비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는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라는 것이 NYT의 설명이다. 지난 2020년의 경우 미국은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봉쇄 탓에 온실가스 배출량이 10% 이상 급감했다. 에너지 사용이 줄어들면서 온실가스 배출도 기록적인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 백신접종과 함께 경제활동이 되살아나면서 자연스럽게 에너지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지난해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여전히 2019년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다. 대중교통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크게 늘지 않았지만, 화물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반등을 주도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