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B뱅크, 금융불안 속 성장···3분기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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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B뱅크, 금융불안 속 성장···3분기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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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익 666만 달러·외적성장도


CBB뱅크(행장 제임스 홍)가 금융불안이 야기되는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개선된 실적을 내놓았다. 대출규모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다소 줄었지만 자산과 예금 등 주요 외형 부문에서 탄탄함을 과시했다. 


CBB 지주사 CBB뱅콥은 올해 3분기 기준 순이익이 666만9000달러, 주당 순이익(EPS) 0.63달러로, 지난해 동기(572만7000달러·EPS 0.54 달러)와 견줬을 때 16.4% 증가했다고 지난 27일 공시했다. 직전 분기(810만2000달러·0.76 달러)와 비교하면 17.1% 감소했다.


유동성을 나타내는 주요 부문에서도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나타냈다. 고객들의 자산을 맡아주는 총 예금은 15억4929만달러로, 지난해 동기(15억3331만 달러) 대비 1.0% 올랐다.


총 대출은 12억123만달러로, 지난해 동기(12억6059만 달러) 대비 4.7% 줄었다. 총 자산은 18억5931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실적이었던 18억16만 달러보다 3.3% 개선됐다. 수익성의 핵심척도인 순이자마진(NIM)의 경우 4.01%로, 지난해 동기(4.28%)와 비교하면 6.3%p 감소했다.


제임스 홍 행장은 "SBA 대출 판매 시기가 늦어지면서 전분기 대비 비교적 낮은 수익을 냈으나 지속적으로 유동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변함없다"며 "핵심수익을 확보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CBB뱅콥은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주당 8센트의 분기별 현금배당 계획을 밝혔다. 배당은 11월 10일 장 마감을 기준으로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같은 달 22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주진희 기자 jj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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