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아파트렌트 2년만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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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아파트렌트 2년만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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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를 비롯 캘리포니아 아파트 렌트가 2년만에 첫 하락했다. / 이해광 기자 

 


5월 1946달러, 공실률 2년래 최고

LA 1927달러, 전반적 안정세 돌입 

 

한동안 오름세를 지속하던 캘리포니아 아파트 렌트가 지난 5월중 2년만에 처음 하락하고, 공실률도 2년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또한 이 기간 LA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10여개 카운티의 렌트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정보 정보사이트 ‘아파트먼트리스트’의 자료 분석 결과, 지난 달 캘리포니아의 월 평균 아파트 렌트는1946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7%가 낮아졌으며 이는 2021년 4월 이후 첫 하락이다. 

전문가들은 캘리포니아의 렌트가 지난 6년간 22%나 치솟았고 이번 하락 폭이 미미하지만 첫 하락세라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자료 분석 대상에 포함된 15개 카운티 중 13개 카운티에서 1년새 렌트가 뒷 걸음질쳤으며 공실률은 모든 지역에서 올랐다. 이 기간 LA카운티 역시 월 평균 렌트가 1927달러로 전월에 비해 0.7% 내렸으며 공실률은 전년의 4.7%에서 5.8%로 뛰었다.  

카운티별 월 평균 렌트를 보면 오렌지카운티가 2.1% 내린 2592달러, 벤추라는 2409달러로 0.8% 낮아졌고, 샌디에고는 2392달러로 1.3% 비싸졌다.  

특히 올 들어 캘리포니아 렌트가 어느 정도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 올 1~5월 평균 렌트는 1.7%가 오르는 데 그쳤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팬데믹 기간 중 재택근무 확산으로 치솟았던 렌트가 오피스 복귀 등으로 사그러지고 여기다 꾸준한 아파트 신축 등도 렌트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해광 기자 hlee@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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