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X 컴퍼니, 리콜제품 팔다 1300만달러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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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X 컴퍼니, 리콜제품 팔다 1300만달러 벌금

웹마스터

영유아 질식사고 위험이 제기돼 리콜된 피셔-프라이스, 키주투 흔들침대.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웹사이트


아기용 흔들침대 1200여 점 판매


'TJ맥스'(TJ Maxx)·'마샬'(Marshalls)·'홈구즈'(HomeGoods)를 운영하는 유통업체 'TJX 컴퍼니'가 리콜된 영·유아용 제품을 할인가격에 판매하다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됐다.


소비자 보호당국인 '연방 소비자제품 안전위원회'(CPSC)는 지난 3일 TJX가 영·유아 질식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흔들침대 1200여 점을 판매한 사실을 인정하고 벌금 1300만달러 납부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TJX는 문제가 된 아기용 흔들침대가 영·유아를 치명적인 위험에 빠뜨릴 수 있어 리콜 조치된 제품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 내놓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CPSC는 TJX가 'TJ맥스' '마샬' '홈구즈' 매장과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리콜 제품 약 1200여 개를 판매했다며 '키즈 투'(Kids II Inc) 제품 1종과 피셔-프라이스(Fisher-Price) 제품 2종이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키즈 투와 피셔-프라이스는 지난 2014년 3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5년간 21차례에 걸쳐 해당 제품에 대한 자발적인 리콜 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며 "연방법상 리콜된 제품은 판매와 유통이 금지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 가운데 '키즈 투 흔들침대'(The Kids II Rocking Sleepers)는 5건의 사망 사고에 연루됐고 '피셔-프라이스 흔들침대(Fisher-Price Rock'n Play sleepers)는 10년간 발생한 30여 건의 유아 사망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ABC방송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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