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연방 학생융자빚 탕감 후속조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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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연방 학생융자빚 탕감 후속조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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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SAVE 프로그램 인터넷 신청

소득 및 가족수에 따라 상환액 결정


연방대법원 판결로 대학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에 제동이 걸린 뒤 조 바이든<사진> 대통령이 대안으로 마련한 후속 조치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CNN 방송은 30일 소득 규모에 따라 학자금 대출을 탕감하도록 한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이 이날부터 시험 접수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학자금 대출 개선을 위한 바이든 대통령의 구상이 일부 실행에 들어간다"며 이른바 'SAVE(Saving on a Valuable Education) 프로그램'에 대한 인터넷 시험 신청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신청은 8월부터이며, 학자금 탕감은 오는 10월부터 이뤄질 방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대출자의 소득과 가족 규모에 따라 상환액이 결정되며, 일부 월 상환액은 0달러까지 낮아진다고 CNN은 전했다. 전액 상환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1인 대출자의 연 소득이 3만2805달러, 4인 가족의 경우 6만7500달러에 미치지 않아야 한다. 연방교육부는 이에 따라 100만명 이상의 학자금 대출자가 사실상 탕감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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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부 대출자는 내년 프로그램이 완전히 시행되면 상환액이 현재의 절반 규모로 줄어들고, 최소 10년 이상 상환 이후 남은 부채는 취소될 수 있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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