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3사 파업 종료 수순 …GM도 노사협상안 잠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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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3사 파업 종료 수순 …GM도 노사협상안 잠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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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 첫 동시파업 6주만에

일반임금 25% 인상 전망  


미국 자동차업계 사상 처음으로 '빅 3' 동시 파업을 이끈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파업이 6주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30일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UAW는 이날 제너럴모터스(GM)와 신규 노동계약 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합의안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협상을 잠정 타결한 포드 및 스텔란티스와 비슷한 수준에서 잠정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스텔란티스 등은 일반임금 25% 인상과 함께 향후 물가 급등 시 이를 반영한 생활비 임금보전 등을 골자로 한 협상안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잠정 타결로 포드와 스텔란티스에 이어 GM 파업 참가 노조원들도 일터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난달 15일 시작된 UAW 주도의 자동차 3사 동시 파업은 최근 25년 내 가장 길게 지속된 자동차업계 파업 기록을 남긴 채 종료 수순을 밟게 됐다.


잠정 합의안이 확정되려면 노조원들의 비준을 받아야 한다.


3사 중 마지막 남은 GM과의 잠정 합의는 스텔란티스와의 합의 도달 후 이틀이 지나지 않아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앞서 UAW는 지난 25일 3사 중 처음으로 포드와 잠정 합의에 도달한 데 이어 사흘 뒤인 지난 28일 밤 스텔란티스와 두 번째 잠정 합의를 이뤘다.


UAW는 스텔란티스와의 잠정 합의안 타결 소식 직후 29일 밤 테네시주 GM공장으로 파업을 전격적으로 확대해 사측에 압박 강도를 높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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