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간전망(2~6일)] 셧다운 피했지만 정치적 불확실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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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2~6일)] 셧다운 피했지만 정치적 불확실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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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고서·국채금리 움직임 주시


이번 주(2~6일) 뉴욕증시는 연방정부가 셧다운 위기를 가까스로 면했지만 여전한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만큼 정부가 발표하는 각종 경제지표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게 생겼다. 


지난 한 주간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1.34% 하락했고, S&P500지수는 0.74% 떨어졌다. 나스닥지수는 0.06% 올랐다. 9월 한 달간 다우지수는 3.5% 하락했고, S&P500지수는 4.9% 떨어졌다. 나스닥지수는 5.8% 밀렸다. 3대 지수는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연방의회는 셧다운 위기를 3시간 앞두고 한 달짜리 임시 예산안을 간신히 통과시켰다. 당장 셧다운이 발생하지 않게 됐지만 정치적 불확실성을 둘러싼 우려는 당분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연준이 주목하는 고용지표인 9월 노동부의 고용보고서와 구인·이직 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다. 이는 11월 초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결정에 바로미터가 될 핵심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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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9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17만명 증가해 전달의 18만7000명에서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9월 실업률은 3.7%로 전달의 3.8%에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고용과 관련해서는 이번 주에 ADP의 민간 고용 지표도 나올 예정이다.


최근 들어 10년물 국채금리가 인플레이션 위험에 1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다. 시중 금리의 상승은 기술 및 성장 기업들의 미래 수익을 할인하는 효과가 있으며, 기업들의 차입 비용을 높일 위험이 있다. 따라서 당분간 증시도 국채금리의 움직임을 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문호 기자 mkim@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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