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脫중국 플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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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脫중국 플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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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베트남 생산비중 확대 


애플이 제품의 주요 생산국가인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대폭 줄이겠다는 '탈(脫) 중국' 계획을 가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최근 협력업체들에 중국이 아닌 인도와 베트남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의 생산을 더 늘려달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애플 분석 전문가인 궈밍치 TF증권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으로 인도의 비율이 40~45%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인도에서 생산되는 애플 제품의 비율은 한 자릿수다. 애플이 생산국가를 다변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은 최근 중국 정저우 공장에서 발생한 인력 이탈 및 시위 사태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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