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택시기사에 총격 여성강도 1년 반 만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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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택시기사에 총격 여성강도 1년 반 만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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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주 소도시 베델서 발생

한인기사 얼굴에 총격, 차량 강탈


알래스카주에서 한인 택시기사에게 총격을 가해 중상을 입히고 도주한 여성 강도가 범행 1년6개월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이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으나 최근 새로 취임한 경찰국장이 수사관들에게 재수사를 지시, 용의자를 검거하는 개가를 올렸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2021년 7월5일 알래스카주의 소도시 베델(Bethel)에서 ‘쿠스코 캡 컴퍼니’ 소속 한인 택시기사 이명근씨가 여성승객이 쏜 총에 맞아 얼굴을 크게 다쳤다. 용의자는 총격을 가한 후 이씨의 차량을 강탈해 도주했다. 

사건발생 후 이씨는 워싱턴주 시애틀로 건너가 얼굴 복원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개월에 걸친 재수사 끝에 지난해 12월27일 매기 제임스를 용의자로 체포했으며, 제임스는 중폭행, 강도, 카재킹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베델은 인구 6270명의 소도시로 앵커리지에서 서쪽으로 398마일 떨어져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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